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문단 편집) ==== 진실 ==== 클라우드 일행은 북쪽 대공동에 도착한다. 제노바를 쓰러뜨리고 흑 마테리아를 되찾는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클라우드와 티파는 동료들과 헤어진다. 둘은 안개 속에서 세피로스와 조우한다. 클라우드는 두려워하는 티파를 진정시키며 자신을 갖고 말하지만, 세피로스는 다시 클라우드를 비웃는다. 세피로스는 클라우드가 단지 제노바 세포로 만들어진 자신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말한다. 세피로스는 클라우드와 티파를 자신의 환각 속 니블헤임에 데려와 사건의 진상과 세피로스와 티파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진상과 사진에는 클라우드 대신 '검은 머리의 솔저'가 있었다. 클라우드는 티파에게 증언을 요청하지만 확고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세피로스는 클라우드가 상대의 기억을 읽어 의태하는 제노바 세포의 능력으로 티파의 기억을 읽어들여 클라우드라는 인간에 의태한, 실제 클라우드와는 관련없는 '세피로스 카피의 하나'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과거 폭로와 정신 공격에 흔들리면서도 자신이 솔저였다는 기억 하나로 자아를 유지하려 했지만, '''자신이 어떻게 솔저가 되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전 세피로스를 쫓아간 게 아니었어요. 세피로스에게 이끌린 거였죠. >세피로스를 향한 분노와 미움. 그것은 제가 세피로스를 잊지 않도록 세피로스가 준 선물… >세피로스? 세피로스? 제가 왔어요. 흑 마테리아를 가지고 왔어요. >모습을… …보여주세요. 어디에 있나요? >---- >리유니온을 시작하는 클라우드 클라우드는 5년 전 니블헤임 사건 이후 [[호조(파이널 판타지 7)|호조]] 박사에게 제노바 세포를 주입당해 만들어진 세피로스 카피 중 하나였다. 결국 억지로 유지하던 자아마저 거짓이라는 충격으로 붕괴돼서 갑자기 존댓말을 쓰면서 동료들에게 죄송하다 말하고 세피로스 카피로 전락해 호조에게 실패작인 자신에게도 넘버링을 달라고 구걸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반에 클라우드가 대화에서 선택지를 보면 자신만만해하는 모습과 달리 어물어물거리는 대답이 보인다.] 이 후 흑 마테리아를 손에 넣은 세피로스가 부활하고, 클라우드는 대공동 라이프스트림에 추락한다. 기적적으로 어느 섬에 떠내려와 살아났지만 마황 중독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헛소리만 중얼거리는 [[폐인]]이 되어버린다.[* 이때 대사 중에 "[[제노기어스]]"라는 낱말이 나온다는 것은 유명하다.] 정신을 잃어버린 클라우드를 발견하고 동료들은 좌절하지만, 티파는 포기하지 않고 클라우드의 곁에 남아 간호를 맡는다. 신라의 계획을 저지하고 돌아온 동료들은 갑자기 나타난 알테마 웨폰으로부터 클라우드를 지키기 위해 교전하지만, 충격으로 갈라진 땅 사이로 티파와 클라우드가 라이프스트림에 떨어진다. || [[파일:Cloud_merges.png|width=450height=300]] || || 라이프스트림 속에서 클라우드의 내면에 도착한 티파 || 라이프스트림에서 클라우드의 분열된 자아를 만난 티파는 그동안 느낀 위화감을 고백하고, 티파가 기억하는 과거의 클라우드와 클라우드의 기억을 맞춰보게 된다.[*소설 에어리스의 사후 이야기를 다룬 소설에서 배경이 나온다. 사실 에어리스가 라이프스트림에서 티파를 클라우드의 내면 세계로 인도한 것.] 오류가 있는 기억[* 세피로스와 니블헤임에 온 솔저는 클라우드가 아니었다.]과 없는 기억[* 급수탑으로 티파를 불러낸 클라우드는 솔저가 되어 "티파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하러 와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미드가르로 떠났다.]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티파는 클라우드의 기억을 더 자세히 추궁했다. 마지막으로 '''티파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클라우드는 떠올린 추억이 있다'''는 사실을 찾아낸 클라우드는 자신이 단지 세피로스 카피에 불과하지 않다는 점을 밝혀냈다.[* 어릴 적 클라우드는 마을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따돌림당하고 있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아이들이 유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외로워했기에, 아이들의 중심이 된 티파를 은근히 동경하며 좋아하고 있었다. 티파의 엄마가 돌아가신 날, 티파는 엄마가 보고 싶다며 니블산을 올랐다. 다른 아이들은 도망쳤지만 클라우드는 용기를 내 쫓아갔고, 둘은 절벽에서 떨어져 티파가 부상을 입어 사경을 헤맸다. 자신의 나약함을 통감한 클라우드는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을만큼 강한 솔저인 세피로스를 동경하게 되었다. 이 진실을 티파는 모르고 있었지만 클라우드는 알고 있었다.] 기억을 되짚던 클라우드는 5년 전 니블산의 마황로에서 기억의 혼선을 발견했다. 사건은 기억 그대로였지만, 세피로스와 함께 왔던 자신만만하고 여유가 넘쳤던 솔저는 클라우드가 아닌 [[잭스 페어|잭스]]였다.[* 에어리스가 항상 '옛 남자친구를 닮았다'라는 말을 했던 이유는 클라우드의 거짓 인격이 잭스를 골자로 했기 때문.] 잭스는 티파를 베어버린 세피로스를 막으려 하지만 쓰러진다. 제노바가 탈취당하려던 순간, 어떤 신라병이 세피로스를 버스터 소드로 꿰뚫는데… [[파일:attachment/클라우드 스트라이프/신라병.png]] >'''엄마를… 티파를… 내 고향을… 돌려줘…''' >'''당신을 진심으로 존경했는데… 당신처럼 되고 싶었는데…''' '''클라우드가 그 신라병이었다.'''[* 티파는 이 기억을 보고 클라우드가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하러 와주었음을 알았다. 클라우드는 '''"미안해. 오는 게 조금 늦고 말았어."'''라 답한다.] 미드가르에서 솔저가 되기 위해 노력한 클라우드는 신라병밖에 되지 못했다.[* 나름 복선이 있었는데 이전에 주논에서 변장하려고 신라병 복장을 입었을 때 "언제였을까, 이걸 입는 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싫어진 때가…"라는 독백을 한다. 솔저와 신라병의 복장은 다르니까 클라우드가 정말 솔저였다면 저런 말을 할 리가 없다..] 만들어진 기억에서 잭스가 멀미하는 것 같은데 괜찮냐고 말을 건 신라병이 클라우드였다.[* FF7 본편만 보면 저게 이 둘의 첫 접점이라, 일개 신라병에게 말을 걸어준 잭스와 그런 잭스에게 호감과 동경심을 가지게 된 클라우드처럼 보여 클라우드의 귀여움과 하찮음이 상당히 강조되는 장면이지만, CC FF7에서 한 임무에서 동행한 이후 줄곧 잭스와 클라우드는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을 쌓아왔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회상 속 세피로스의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소감이 어때?"라는 질문의 대상 역시 신라병 클라우드를 향한 것이었다. 솔저가 되겠다고 큰소리치고 고향을 떠났는데, 고작 신라병으로 돌아온 것이 부끄러워 헤드기어를 눌러쓰고는 마을의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있었던 것. 기습으로 큰 상처를 입은 세피로스는 제노바의 머리를 들고 마황로에서 나가려 했지만, 자신을 마무리하려 쫓아온 클라우드를 검으로 꿰뚫어버렸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배에 꽂힌 검을 그대로 들어올려 '''세피로스를 마황로 아래 라이프스트림으로 던져버리고''' 기력이 다해 쓰러졌다. 티파는 클라우드가 급수탑에서 나눈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클라우드는 약속을 지켰던 것이다. 세피로스의 뒷수습을 위해 턱스가 나타났고, 그에 동행한 호조 박사는 세피로스를 쓰러뜨린 클라우드를 주목했다. 호조는 클라우드와 잭스를 [[제노바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사용했다. 통칭 '''세피로스 카피 인컴플리트, 넘버링 없음.''' 무려 5년[* CC, BC에서는 감금 4년, 도주 생활 1년으로 나온다.] 동안 신라 저택에서 이루어진 실험에 의해 클라우드는 솔저와 동일한 신체를 얻었지만, 마황 중독에 빠져 폐인이 되고 말았다.[* 다시 클라우드를 만난 호조는 클라우드를 실패작이라 부르며 철저히 경멸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실패작만이 성공해버린' 현실에 아이러니함을 토로하기도 한다.--자신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애초에 구분을 잘못했다는 생각은 못하나 보다--] 솔저가 되기 위해서는 제노바 세포를 이식받고 마황을 몸에 받아들여야 한다. 세피로스 복제 실험에서도 같은 방법이 쓰였다. 제노바 세포를 견뎌내는 자는 강인한 신체 능력을 가진 솔저가 되지만, 정신이 나약한 인간은 클라우드처럼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 마황 중독에 걸리지 않은 잭스[* 다만 오랜 실험의 영향인지 탈출 직후에는 신라병 상대로도 고전하는 등 피폐해진 걸로 나온다. 그래도 1년간 도주 생활을 하면서 그럭저럭 현역 시절까지 회복한 모양.]는 폐인 상태였던 클라우드에게 적당히 솔저 복장을 입히고 함께 저택에서 탈출한다. 에어리스를 만나기 위해 미드가르로 가면서 솔저를 그만두고 어떤 일을 할지 궁리하다, 잭스는 클라우드에게 함께 돈을 받으면 뭐든지 하는 '해결사'가 되자고 약속한다. 미드가르 교외에 이르러 신라의 추격을 받은 잭스는 클라우드 몫까지 저항했지만, 끝없이 밀려드는 신라병들에게 쓰러졌다. 신라병들은 죽어가는 잭스의 상태를 보고 자리를 떠나고, 마황 중독으로 인한 빈사상태라 무시받은 클라우드[* CC FF7에서는 잭스가 숨겨준 덕분에 무사했다.]가 불완전하게 정신을 차리자 잭스는 유언과 [[버스터 소드]]를 남기고 사망한다.[* 원작의 잭스는 숨이 끊어질 때까지 총알을 박아넣는 잔인한 [[확인사살]]을 당해 그대로 사망한다. 끝까지 클라우드와는 제대로 된 대화 한 마디 나눠보지 못한 채...] [[파일:attachment/클라우드 스트라이프/c0023932_49f972a91c648.jpg|width=700]] >내 몫까지... 네가 살아라. >네가... 내가 살았다는 증거야. >'''[[버스터 소드|내 긍지와 꿈]]… 전부 줄게.''' 잭스의 최후를 지켜본 클라우드는 미드가르 방향으로 절규했다.[* 인터내셔널에 추가된 이벤트이자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의 마지막 장면. 천천히 화면이 올라가며 보이는 미드가르는 클라우드가 해결사 활동을 시작하면서 미드가르를 올려다 보는 장면과 클라우드의 캐릭터 일러스트에 또다른 의미가 부여되었다.[[파일:attachment/클라우드 스트라이프/ff701.jpg]]] 이후 홀로 걸어간 클라우드는 미드가르 슬럼 기차역에서 우연히 티파와 5년 만에 대면했다. 이 때 클라우드에 주입된 제노바 세포가 의태 능력을 발휘, 티파의 기억을 읽고 기억 속 잭스의 모습과 자신의 기억을 조합해 가공의 자아를 형성하여 '''전 솔저 1st 클래스이자 해결사인 클라우드'''로 행동하게 된 것이었다.[* 리메이크에서는 이 과정에서 솔저를 그만두게 된 이유까지 만들어낸다. 대략 영웅을 꿈꾸며 솔저가 되었으나 그 시점의 솔저는 이미 신라의 살인병기가 된지 오래였기 때문에 회의감을 느끼고 그만뒀다는 스토리.]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가 솔저로서 니블헤임을 들렸던 것으로 착각했기에 기억이 어긋났던 것이다. >난 전 솔저 따위가 아니야. >모두에게 말했던 5년 전 사건이나 솔저 이야기는 내 자신이 만들어 낸 환상이었어. >큰소리치고서 마을을 나왔지만 나는 솔저가 될 수 없었지...... >그것을 부끄러워한 나약한 나는 친구였던 잭스에게서 들은 이야기에...... >게다가 스스로 본 것을 섞어 자신의 환영을 만들어냈어...... >그리고 그 환영을 계속 연기해왔던 거야. >---- >진실을 깨달은 클라우드 기억을 되찾은 클라우드는 억지로 꾸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조용하고 진지하지만 부드럽고 친절한 성격을 되찾는다.[* 초반에 개성적이던 캐릭터가 밋밋하게 되었다는 비판이 있다. 반면 전형적인 RPG 주인공과 거리가 있던 주인공이 자아를 되찾아 전통 RPG 주인공에 가까워져 FF7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부합하는 주인공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동료들에게 자신의 진실을 밝히고, 다시 세피로스를 쫓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